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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대 증원과 관련해 갈등이 6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부산의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응급실 병상 수를 대폭 줄이는 등의 응급진료에 문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의료 공백이 현실화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부산 지역의 권역 응급의료 센터인 동아대 병원의 경우 평상시의 3분의 1도 채 되지 않은 11개 병상만 가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대 병원 뿐아니라 부산대 병원도 마찬가지 이며, 코로나 19 재확산에다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응급의료체계가 정상 작동할지 우려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비상 의료기관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명절동안 운영되는 당번 약국과 당직 의료기관을 평상시 보다 10% 증원하여 병원은 165곳, 약국은 291곳을 비상 의료 기관으로 지정할 뿐 아니라 보건소 및 재난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재난 의료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응급실로 이동하게 될경우 대기가 길어 진료가 어려울 수 있으니, 주변 근처 병원 방문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넷으로 조회하는 방법 이외에도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통해 전화로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